개발공부

오늘.

Eyehunter 2024. 6. 2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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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인사정으로 인해 부트캠프를 나왔다. 이번이 첫주차이고 지난달 말부터 사전캠프로 쭉 이어 왔는데...

사실 오늘 결심한건 이번주 월요일부터 개인사정때문에 소란스러운 일들이 생겨서 계속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받고 공부에 집중도 안되었고, 지난 한달간 공부를 해보니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점들도 있었고 마음에 드는 점도 있었고 아무튼 그랬다. 차라리 본캠프 첫주부터 시작했으면 모를까 사전캠프에서 길게 하는건 좀 별로 같기도 하고 하나에 몰입을 못하고

이 강의 저 강의 듣다 보니 전부 찍먹수준으로 머리밖에 안남고 숙제는 매일 있다보니까 분명 시간적으로는 여유로운데 정신적으로는 압박감이 심해서 공부 마무리에 집중도 못하고 뭐랄까 나같은 경우는 오히려 더 헤매는거 같은 느낌.

사람도 많다보니 강사진이 하나하나 돌봐줄수도없고 뭐. 자기주도 학습이란게 원래 이런거같다. 그냥 바빠보이는 강사진한테 물어보느니 차라리 gpt한테물어보거나 검색하거나 하다보니 자연스레 질문도 거의 안하게되고 이 망할놈의 gpt가 분명 프롬프트에 코드 짜지말고 논리 알려달라니까 ㅋㅋ 지가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드짜면서 정답 스포일러하니까 개빡치고...뭐...대충날림으로 배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유튜브나 무슨 위키독스 그런 웹북보면서 자습하기도 하는데 진~짜 문서는 개노잼으로 알려주고 뭐랄까 수학얘기하니까 하나도모르겠고 보니까 나는 얼추 프론트쪽이 그나마 나하고 맞는거 같은데 미적감각이 딸리다보니 ..이건뭐..

일단 원래 목표는 풀스택..? 걍 백프론다하는 그런거 목표로했엇다?랄까 애초에 스테이블디퓨전을 올해초에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다가 전기세 폭탄직전까지 와서 그만두고 갑자기 국비지원 이런거 하나도 모르다 뉴스에서 gpt4o 보다가 올게 왔구나 해서 ai어쩌고 하는거 들어왔는데 이게 그냥 ai 관련 그런건아니고 아마 원래있던 웹개발자+ai api같은거 결합하는 개발자 추구하는거같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파이썬하고 뭐 프론트도 대충배우고 sql도 배우고 알고리즘도 강의 있긴한데

솔직히 알고리즘 수업은 학창시절때 수학수업듣는 느낌이었다. 아직도 html문법을 쓰는거에 놀랐고. 이걸기반으로 css 자바스크립트 이렇게 웹구현 하던데..솔직히 프론트는 발전이 존나게없구나 싶었다 내가 초딩 저학년에서 고학년올라갈쯤에 장미의 태그교실인가 뭔가랑 나모fx 웹에디터 책보면서 따라했던 시절이랑 지금이랑 거의 차이가없고 라이브러리 같은 느낌 추가로 배우는...듯한...html은 진짜 옛날부터 개같이 불편하다 초딩때는 하나하나 메모장에 쳐가면서 브라우저로 열어보고 뭐 그때는 실제 도메인등록하는거까지갓는데 돈없어서 때려쳤다 이젠 기억도 안나고.

내가 30대니까 슬슬 이쯤이면 html말고 새로운 언어가 주류일줄알았는데...뭐..나같은 일반인들은 잘모르니까 개발자들의 사정같은게 있겠지.

아무튼 만약 다시 국비를 간다면 지금 대세는 ai보다 자바스크립트 그 뭐더라 노드js인가 이게 요즘 취업이 잘...된다고해야할까 아무튼 국내 수요가 많아졌다고한다. 차라리 그쪽으로 가는게 나을수도있는데 일단은 자습기간좀 가지고 파이선깊게 파고 htmlcss는 교양으로 배우고 나중에 자바스크립트 기초 배우고 해야할거같다. 아무래도 파이선이 첫 언어?이다보니까 그래도 팔수있는데까지는 파고 다른언어를 배우던가해야지 지금 바로 자바스크립트 갓다간 헷갈려서 말아먹을거같다.

얼마전 듣기론 자바스크립트로 백엔드까지 구현이 가능한 업데이트가 나오고 그게 또 쓸만하니까 차라리 지금 개발자 처음하는ㅅ ㅏ람이면 자바스크립트 파고 노드js파고 html css까지 배워서 풀스택하는 트리가 좋을지도.

근데 나도 잘모른다 어차피 나는 검정고졸이라 취업 기대도 안하고 그냥 재미로 배우고 내가 써먹는데 목표를 둘거니까. 당연히 풀스택은 기본인거다. 나중에 내 스테이블디퓨전이랑 웹개발한거랑 연결해서 서비스하면 재밌긴 하겠네 물론 스테이블디뷰전은 클라우드 컴퓨터서비스로 옮겨야할테니까 돈좀 마니들듯..그냥 재미로 개발하고 상업서비스까지는 힘들고 구현이나 해보는걸로 목표를 정해보자.조금 욕심을 부리자면 앱 개발도 해보고 싶네 20대 초반때 혹하긴 했는데..차라리 그때 시장초반일때 진입을 했었더라면..하는 ㅋㅋ하긴 그때 내가 개발공부를 할생각도 안했었고 저긴 뭔가 수재들의 영역같은 느낌이여서 고졸인 내가 할순없겠지 하고 말았는데.

사실 이거배우다보니까  뭐랄까 . 그냥 인터넷에 퍼져잇는 내용이랑 강의랑 큰차이가 없는거 같고 개인이 좀만 노력하면 무료로 얼마든지 공부 가능한게 이쪽 영역인거같다. 말이 쉽지만 실제로는 엄청어려울거다 무료로 풀리는 한국자료는 처음부터 끝까지 라는 느낌은 없고 데모 아니면 단편적인 지식정보들이 흩뿌려져있고 이걸 체계적으로 모아논게 아마 돈내고 보는 강의 같은거일거다. 나같은 그지는 돈내고 볼 엄두를 못내지만.

진짜진짜진짜 후회되는건 영어를 못하는게 정말 후회스럽다. 사실 어릴때부터 이럴거같았다. 결국 모든 지식은 거의 온라인상에 무료로 퍼져있고 그걸 찾아내느냐 마느냐가 정보력의 차이인데 한국도 좋은 분들이 번역작업이나 그런걸 올려놓긴하지만 영어로 되어있는 자료들하고 비교하면 빙산의 일각일거다. 영어가 매우 아쉽고 배우고싶지만. 쩝. 에휴 뭔 주절주절 헛소리나 하는건지 일단 아무거나 시작이나 하자.

오늘의 감상: 인생 개 같다. 여태까지, 앞으로도 개 같을 예정이고 받아 들이자.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책은 옳은거 같다. 책을 사자.

아참 그리고 어제까지 간단한 팀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적극적이고 나대서 놀랐다. 몇년간 골방에 틀어박혀서 아무랑도 안만나고 대화도 엄마랑만 전화하고 그랬는데 나는 생각보다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걸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솔직히 개발자는 소통이 중요하다 그랬을때 뭔 개소린가했는데 ... 재미는 있었다. 재미는. 단지 팀원들이 진도차이가 조금 나서 위축이되고 그래서 . 조금 아쉬웠지만ㅋㅋ 나는 웹페이지 구현할때 api떡칠해놓으려고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어렵고 적용하는 방법도 모르고 하하 주제도 모르고 꿈만컸고 그분들은 딱 배운거 까지 구현하면 좋지않겠냐해서 근데 그 판단이 맞았다 ㅋㅋ 뭐 나중에 나혼자 따로 하지뭐. 이러고 말았고. 그리고 구성 기획하는게 재밌었고 신났다. 그게 제일 신나 ㅋㅋ구현도 못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활분담은 확실히하는게 좋은거같다. 우리는 딱히 정확히 정하지 않아서 내가 이것저것 수정하고 그랬는데 막상 실제로 내가 한 부분은 커보이지 않더라. 내가 뭘 했습니다 라고 쓰기도 애매하고. 역시 혼자하는게 제일 편할지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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