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제한 ㅋㅋㅋㅋ미쳤냐고
취업제한되면 경영 활동 관여 못한다는데
오호 누가 삼성 먹으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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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기업인. 삼성전자의 부회장이자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의 장남으로 1남 3녀 중 맏이다.
현 삼성전자 부회장 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삼성전자의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인물이다.
2. 생애 및 활동[편집]
1968년 6월 23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고, 경기초등학교, 청운중학교,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게이오키주쿠대학 MBA를 취득했고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12월 삼성전자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후 삼성전자 내에서 경영기획팀 상무보, 경영기획팀 상무, 전무,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승진했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이 병으로 입원한 이후 삼성전자, 나아가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총수가 되었다. 2015년 5월 15일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었다. 그리고 2016년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이후 책임을 지며 등기이사의 자리에 올라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뛰어들었다.
2020년 10월 25일 이건희 회장이 사망하면서, 삼성의 차기 회장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미료 '미원'으로 유명한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이자 9세 연하인 임세령과 1998년에 결혼했으나 2009년 합의 이혼했다. 현재 임세령은 대상그룹의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3. 경영 능력[편집]
이건희 회장이 전면에서 진두지휘하던 황태자 시절, 경영 능력에 대해 의문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를 부르는 별명도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할 정도였다. 일례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014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자필메모에서 "현재 이재용은 검증된 바 없다"면서, 기아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긴 현대자동차그룹의 후계자인 정의선 부회장에 대해서는 "언제 돌아오냐"는 내부 호평이 있다며 비교했다. 해당 문건에서는 이건희를 왕으로, 이재용을 세자로 비유하며 “왕이 살아 있는 동안 세자 자리를 잡아줘야”한다고 적혀있어 논란이 일었다. #.
당시 이재용의 경영능력이 부족하다고 의심받은 결정적 이유는 바로 그의 최대 흑역사 중 하나인 e삼성 실패이다. e삼성 운운하는 얘기는 많지만 정작 e삼성 실패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모른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2000년 당시 33세였던 이재용은 인터넷 벤처 지주회사인 e삼성과 e삼성인터내셔널을 창업한다.[15] 이재용이 직접 지분 60%의 대주주로 출자했고, 나머지 지분은 삼성 계열사와 특히 삼성 2인자인 이학수와 김인주까지 참여한 삼성 수뇌부가 단단히 베팅한 사업이었다. 이렇게 설립한 e삼성의 목적은 IT 벤처사업 투자를 목표로 국내 투자는 e삼성, 해외 투자는 e삼성인터내셔널로 나누어 진행했다. e삼성의 설립 배경은 다음과 같이 추론할 수 있다. 이재용의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성과지표이자 이건희 못지 않는 능력자 이미지 구축, 미국 아마존닷컴, Microsoft, 구글처럼 상장 대박나면 비싼 상속세 낼 필요없이 삼성 지분 사들여서 경영권 승계, 삼성그룹의 IT 사업 확장 등등 성공을 했었으면 이재용의 미래가 크게 바뀌는 사업이었다. 훗날 승계 문제로 된통 당하니 더더욱. 실제로 이런 IT, 4차산업 투자로 대박난 기업 중 하나가 소프트뱅크이다. 이재용과 달리 손정의는 베팅에서 제대로 대박쳤다.
e삼성의 경영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여러 말이 많다. 김용철의 '삼성을 생각한다'에서 구체적인 정황이 많이 언급된다. 실제로 2001년 8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e삼성을 위한 삼성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와 내부거래, 부당지원을 조사하고 경고까지 주는 등 경영 자체가 막장이었다. 공정위의 철퇴와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e삼성은 폐급으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2001년 e삼성인터내셔널은 설립 첫해부터 투자회사들의 적자로 76억 원의 손실을 냈고, e삼성과 나머지 해외법인, 투자한 모든 회사의 적자를 합치면 도합 173억의 적자를 냈다.[16] 더 큰 문제는 이렇게 e삼성이 말아먹은 손실을 삼성 계열사로 전가했다는 것인데 이재용의 보유 지분을 제일기획이 208억에 사들였으며 다른 사업의 지분도 삼성SDS, 삼성SDI, 에버랜드 등 계열사가 사들이게 된다. 즉 이재용은 173억의 적자를 낸 회사를 208억에 팔고 손을 뗀 셈이다. 다만 당시 사업체들을 전부 말아먹은 것은 아니어서 일부가 2020년 현재까지도 계열사의 자회사 형태로 존속하고 있으며 멀티캠퍼스, 미라콤아이앤씨, 시큐아이가 그 회사들이다. 멀티캠퍼스(구 크레듀), 시큐아이의 2020년 현재 시가총액에서 e삼성의 지분가치로 환산하면 지금은 어느정도 수익권이긴 하다. 20년동안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손해를 받았고 겨우 2019년부터 흑자로 반전된 것.
삼성을 뒤에 두고도, 그리고 삼성 계열사의 사업까지 못하게 하면서 추진한 e삼성을 말아먹었기 때문에 이재용은 경영능력에 큰 의심을 받게 되었다. 2007년 김용철의 폭로로 촉발된 삼성 비자금 특검에서도 배임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랐는데 무혐의로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어찌어찌 잘 넘어가서 다행이지 현시절에 터졌으면 이하생략. e삼성의 실패로 이재용의 승진길도 전무, 부사장에 머무르는 동안 동년배 후계자인 정의선, 정용진 등이 사장, 부회장으로 광속 승진했기 때문에 사뭇 비교되면서 경영능력에 대한 의심을 더욱 크게 받았다.
그러나 아버지인 이건희가 2014년 갑작스레 쓰러지고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선 뒤 6년이 훌쩍 지난 2021년, 현재 상황을 놓고 평가를 해보자면 이전의 경영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우려와 달리 삼성을 문제 없이 잘 이끌고 있으며 매우 우수한 실적을 올리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17]
삼성의 경영 상황에 첨언하자면, 이건희는 전형적인 확장형 경영자로 공격적으로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냈다. 반면 이재용은 수성형에 가까운 타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CEO가 교체된 애플과 비교해보면 스티브 잡스가 죽었지만 후계자인 팀 쿡이 안정적인 경영과 탄탄한 재무운용을 바탕으로 잡스 시절과 비교가 안될만큼 애플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은 이미 초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상황에서 언제까지 공격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없다. 삼성 사이즈에서는 역으로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 점에서는 이재용은 마이너스의 손이라 예상되었던 세간의 평가를 무색하게 훨씬 준수한 실적을 올리며 삼성을 이끌고 있다.
이재용이 말아먹은 프로젝트는 e삼성이 워낙 골때려서 문제였다. 그런데 이외에 참여한 프로젝트나 운영에서는 잡음 없이 잘 끌어갔다. 여태까지 실적을 보면 새로운 확장이나 혁신에는 잼병이지만, 현상유지하는데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이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아이비리그까지 경영공부를 한 사람이라, 웬만큼 돌이 아니고서야 그렇게까지 무능하긴 힘들다. 그러나 수많은 마이너스의 손들이 이재용보다 학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듯 경영능력은 별개의 문제이다. 당장 두산, 금호의 학벌을 보자. 이건희 회장이 막 경영일선에 나섰던 시절은 삼성이 국내에서도 최상위를 석권 하기 이전 시절의 순전히 이건희 회장의 개인 역량과 리더십이 중요하게 작용 하였을지 몰라도, 현재 삼성은 국내를 넘어 초일류급 기업으로 성장한 상태이고 한국 내 엘리트급 인재들이 대부분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보면, 이재용 부회장이 머리를 짜내지 않더라도 이들을 통해 새로운 사업 전략과 아이디어들을 도출해낼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뱃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거나 어차피 결정은 이재용의 몫이다. 선구안을 유지하면서 갈등 상황을 잘 관리해가는 능력은 중요할 것이다.
아무튼 현재 삼성그룹은 이건희가 사업을 마구 확장하던 시절과는 많이 다른 양상이다. 현재 이재용한테 필요한 능력은 사업을 조정[18]하고, 오너인 자신이 없어도 사업체가 굴러가는[19]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건희 회장 시절에는 이건희의 카리스마로 회사가 유지됐기에 이건희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회사 자체가 휘청거렸다. 2007년 삼성특검 과정이라든가... 그러나 2010년대에 세계 Top 레벨 기업이 된 삼성한테 중요한 건 오너가 없어도 회사가 적절히 굴러가는 시스템 역량이다. 이재용은 이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건희는 자신이 신뢰한 몇 명의 경영진만을 내세워서 삼성그룹을 통제했다. 그러다보니 안 그래도 큰 삼성이 더 커져버린 상황에서 이건희의 측근들만으로 경영하기에는 이건희 본인이 너무 할 일이 많아졌다. 또한 무슨 일이라도 나서 이건희를 비롯한 이건희의 측근이자 삼성 요직들이 줄줄히 소환 되고, 자리를 비우면 아래 업무들은 그야말로 멈춤 상태가 되는 일이 빈번했다. 좋게 말하면 이건희를 중심으로 한 극소수의 경영진들의 능력이 좋았던 것 이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고 무엇보다 구시대적이다. 그래서인지 이재용은 자신의 측근외의 더 많은 경영진을 뽑았고[20], 이 과정에서 이재용의 임원진급 승진 인사 인선에 딱히 문제될 점은 없었다. 그리고 이재용식 인사를 통해 뽑힌 경영진과 그 경영진들이 뽑은 사원들로 인해 삼성그룹은 매우 큰 기업임에도 적절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