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활동[편집]
2.1. 기자 및 영화 평론[편집]
대학시절 오마이뉴스 사회부 인턴[6]을 시작으로 영화 주간지 <필름2.0>[7], <프리미어>, 그리고 월간주간지 <GQ>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2007년 《디 워》 논쟁 당시 진중권, 이송희일, 김조광수 등과 더불어 소위 충무로 기득권층으로 몰려서 '디빠'의 사이버테러에 시달린 대표적인 인물. 스팸성 댓글이 없는데도 댓글이 2천 개 가까이 달렸다. 이는 이글루스 역사상 단일 포스팅으로서는 전무후무한 기록.
2008년에는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2009년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았다.
2015년부터는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11년 10월 초 시사주간지 시사인에 <나는 꼼수다>와 김어준 팬덤이 점점 종교적인 성향을 띠고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는 요지의 칼럼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직면하였다. 야권이 모든 걸 흑과 백으로 나누는 진영논리와 음모론에 기대어서는 정권 창출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김어준을 비판하는 이유. 이로 인해 김어준 지지자들이 허지웅과 대립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012년 11월에 영화 《26년》을 혹평했는데 《26년》 제작두레 담당자가 트위터를 통해 원색적으로 깠다. 이런 게 기사가 날 정도로 꽤 유명했다. 2013년 썰전에서 김구라가 《은밀하게 위대하게》이야기를 하며 똑같은 웹툰 원작 영화 《26년》을 언급하자 "무리하게 개봉일자를 앞당겨서 영화적 완성도를 포기한 작품", "《26년》의 영화적인 덜 떨어짐을 비교할 수 있는 영화는 근 10년 내에 없다"며 또 깠다.
디시인사이드 히어로 갤러리 등의 각종 히어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안 나올 거라고 장담한 마블의 이벤트 시빌 워가 영화화되었으면 한다는 평을 남긴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완전히 무시당했으나 이후 마블의 중대발표 때 캡틴 아메리카 3의 부제가 시빌 워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히어로 갤러리와 히어로 커뮤니티 사이트의 추측은 완전히 빗나갔고, 그때 적었던 "시빌 워까지 가자!" 는 컬트적인 인기로서 왈도랜턴 이후의 가뭄이었던 히어로 갤러리의 필수 요소에 새로운 바람이 불며, 히까성의 법칙의 산 증인이 되었으며 예언자 갓지웅으로 불리고 있다. 히까성의 법칙이란 히어로 갤러리에서 까이고 부정당하는 것은 성공하거나 이루어진다는 일종의 자학개그. 촌스러운 복장으로 까였던 데오퓨의 퀵실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등이 이 효과를 보았다.
2.2. 방송[편집]
까칠하고 직설적인 발언, 마르고 날카로워서 묘하게 뇌쇄적인 분위기를 주는 외모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인이라는 명칭을 싫어했지만 애초에 고정 프로까지 있는 상황이니 인식을 좀 바꾸었다고.
자기가 재미없었던 드라마나 예능 프로는 물론이고 평소 남들이 말하기 꺼리는 부분까지 혹독하게 비판하기도 하며 예능 이슈를 다루는 2부 예능심판자 패널이라 정치사회적 문제를 언급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게임중독법 같은 일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항에선 본인의 견해를 언급하기도 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의 첫 방송을 시청한 소감을 말하면서 본인이 육군훈련소 조교로 군복무를 마쳤음을 밝혔다. 본인 군복무 시절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병장 조교가 입소대대 조교라 생각하고 쓸데없이 병사들을 윽박지르며 겁준다고 디스하기도 했다. 실제로 육군훈련소에 입소대대 편제가 있던 당시에는 교육연대와 입소대대 간 조교들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2012년부로 육군훈련소의 입소대대 편제는 사라졌고 교육연대 훈육조교들이 입소 때부터 훈련병들을 통솔한다. 따라서 진짜사나이 첫회 때 출연했던 조교는 허지웅과 같은 출신인 교육연대 소속 훈육 조교다. 이후 여군 특집 소감에선 매우 재미있게 봤다며 그래서 진짜 사나이는 폐지해야 된다는 흠좀무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발언의 요점은 가장 강력한 수준의 비판과 견제, 감시가 없으면 최소한의 합리성도 보여주지 않을 조직이 군대인데, 각종 군 사건사고가 연달아 터지는 시점에 이미지 세탁하는 게 과연 타당한가 하는 것. 복무하는 장병들도 결국엔 다 피해자일 뿐이라고.
탕웨이의 남편이 된 김태용 감독의 인품을 극찬하기도 했다. 다른 썰전 패널들은 허지웅이 지인을 이 정도로 극찬하는 건 처음 본다고 할 정도.
SM엔터테인먼트 관련 문제로 토론을 하던 중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를 언급하며 '그 다음에는 외국인 멤버가 말썽을 부리지 않을까?'라는 발언을 해서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EXO 팬들의 비난이 심하게 폭주했는데, 만약 허지웅의 말대로 외국인 멤버가 말썽을 부린다면 여기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은 그룹은 다름이 아니라 먼저 탈퇴한 크리스를 빼고도 중국인 멤버가 셋이나 있는 EXO이기 때문. 그런데 그 다음 날, 말이 씨가 됐는지 정말로 루한의 EXO 탈퇴 기사가 떴다! 그리하여 허지웅은 반나절만에 졸지에 예언가가 되었다. 하지만 허지웅 본인은 이에 대해 결과적으로 별로 좋은 일은 아니라며 여러모로 놀랐다는 반응이다.
썰전 58화에서는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 애청자임을 밝혔다. 미디어에 노출되어 TV를 보는 사람들이 《정도전》을 안 본다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발언까지 하며 팬심을 과시했다. 허지웅은 역덕후들에게 그닥 호평받지는 못한 《대왕 세종》에 대해 정치 사극으로 호평한 적이 있는 걸 봐도, 역덕후라기보단 정치 사극을 좋아해 정도전을 호평하는 쪽이라고 보는 편이 옳다. 정도전 외에도 tvn 드라마였던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5년간 드라마 다 합쳐도 나인보다 못하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덕분에 《나인》의 주인공 배우였던 이진욱의 팬클럽에게서 빵 조공을 받기도 했다. 평가를 과장하는 버릇이 있어서 《황금의 제국》 방영 당시엔 그게 최고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그때 김구라가 그럼 나인은 뭐냐고 묻자 "아.. 나인..."이라며 얼버부린 적도 있다.
2014년 옥소리 복귀 시도 당시 썰전 예능심판자에 나와서 "법적 책임 다 진 사람 사생활에 왈가왈부하는 사람들 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한다"고 강변하였으나, 다음 날 옥소리의 현재 남편이 해외 체류로 인해 간통죄 기소중지 상태에 있는 것이 보도되어 망했어요...가 아니라 논리적으로 옥소리 본인은 간통죄의 법적 책임을 다 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인과관계에 동조하는 여론과 언론을 다시 비판했다.[8] <진중권의 문화 다방> 팟캐스트에서 이 발언을 언급하며 간통죄를 떠나서 공인들에 대한 대중의 지나친 사생활 침해에도 해당되는 대한 말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법적으로 절차가 끝난 타인의 가정사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면서 거기에 평가질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오만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면 되는 거 아닙니까. 민주공화국에서. (중략) 셀럽들의 사생활에 반응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인용되는 대중들의 실체에 대해서 전부 유리멘탈에 엄청나게 완고한 도덕주의자에 자기는 요만큼의 흠결도 없었던 인생을 살았던 대단한 인간들 같아요. (중략) 비단 옥소리 씨뿐만 아니라 셀럽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면 좋겠어요! 한 명도 안 빼놓고. - JTBC <썰전> 허지웅 발언 중. 영상
썰전 31화에서 슈퍼주니어 멤버가 아이돌육상대회 진행을 맡은적이 있다고 말하던 중 허지웅이 나이가 많기 때문에 그런거다. 일종의 폐경이다 라고 슈퍼주니어를 비유해 비난을 받았다.
2015년 5월 7일의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다만 장동민 발언 사태에 대해 일언반구하는 2부의 형태와 맞물려 특별히 발언을 하지 않은 허지웅에게 장동민을 옹호하는 게 아니냐, 등의 이상한 구설수에 휘말렸고 허지웅은 그 사건은 자신 하차 이후 터진 것이며 본인은 장동민 발언을 옹호하지 않는다는 입장표명과 함께 2015년 5월 2일을 마지막으로 트위터를 떠난다고 말을 남겼다.
마녀사냥(JTBC)/허지웅 항목 참고.
2016년 7월부터 SBS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병적인 깔끔함과 결벽증으로 이 분야에 유명인(?)인 서장훈까지 기함하게 할 정도였다. 이후 점점 인간적인 면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고, 본인도 초반의 까칠한 모습에서 조금씩 주변에 마음을 열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2017년 2월 17일자 방영분에서 왕래를 끊고 지내던 동생과의 화해를 다뤄서[9] 그간 맘고생하던 어머니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이후, 2017년 4월 7일자로 하차하였다.
2011년 12월 종편 출범 이후 채널A의 영화 프로그램 무비 홀릭에 출연한 것 때문에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허지웅 스스로 개인의 선택에 대한 입장을 적극 해명하며 관련 글도 쓰고 간담회에도 출석했으나 '종편 부역자', '광화문 네거리에서 화형을 당해야'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당했다.
SNL 코리아 시즌4 35회(한은정 편)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후 36화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한 후, SNL 코리아 시즌4 종영 2회를 앞두고 고정이 되었다.
2015년 드라마 킬미, 힐미에 특별출연하여 연기에도 도전한 바 있다.
2016년 5월부터 스크린 채널의 영화의 발견 속 코너 영화의 품격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암 치료 이후 2019년 10월 18일 MBC 나 혼자 산다 (316회)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한다.
2020년 3월 30일부터 SBS 러브FM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하는 허지웅 쇼의 진행을 맡고 있다.
2.3. 저서[편집]
-
2009년 대한민국 표류기
-
2010년 거꾸로 생각해 봐! 2 (공저)
-
2011년 망령의 기억
-
2014년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
2014년 버티는 삶에 관하여
-
2016년 나의 친애하는 적
-
2020년 살고 싶다는 농담
3. 암투병[편집]
2018년 12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악성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 본인의 연이은 스케줄들을 소화하다가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하여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았고, 위와 같은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 소속사와 본인의 입장이다. 다행히 본인이 진행 중이던 스케줄을 모두 마무리하고 항암치료를 시작해서 스스로 안심한다고 밝혔다. #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마음이 편해요.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
허지웅 본인의 입장문
2019년 4월 30일, 인스타에 마지막 항암을 끝내고 눈썹이 언제 자랄지에 대한 글을 올렸다. 치료가 잘 된 듯.
2019년 5월 14일, 인스타에 마지막 항암 이후 더이상 암이 발견되지 않아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4. 여담[편집]
-
2010년 말 결혼 당시 신랑 신부의 얼굴에 다스 베이더 가면을 합성한 사진의 청첩장이 꽤나 유명했으나, 2011년 말에 이혼했다고 한다. tvN 현장토크쇼 TAXI에 출연해 이야기한 바에 의하면 혼인신고도 안하고 애도 안 낳겠다고 하는 등 자기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못준 거 같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이 다 잘못한 것 같다고 후회했다. 동거를 포함해서 총 5년을 만났는데 마지막에 헤어진 후에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밥먹고 토하기 일수라 체중이 54kg까지 빠졌었다고 한다. 다시 태어나도 예전 와이프와 결혼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전처를 깊게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재결합에 대해 묻자 한번 깨졌는데 예전처럼 다시 지낼 수 있겠냐고 답변을 했다. 그런데 일부에서 허지웅씨의 전처가 모 신문사 모 기자라는 루머가 퍼져서 본인이 '그분은 자기 전처가 아니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다. 당사자가 허위 사실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 라고 해명했다. #
-
자긴 그냥 청소가 취미인 것일 뿐인데 남들이 보기엔 결벽증일수도 있다고. 사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이는 모습은 정말 지독한 결벽증. 노홍철, 서장훈과 맞먹는다.[10] 그래서 웬만하면 집에 사람을 초대하지 않는다고 한다.[11] 다만 개인주의 성향답게 남 지저분한 건 터치 안 한다고.
-
소설을 발표한 뒤, 영화 평론을 오래해왔는데 소설 말고 시나리오를 써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자 "시나리오는 평생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난 항상 온전히 내 것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강한데, 시나리오는 영화를 만드는 과정 중에 존재하는 것이라 필연적으로 원안 그대로 남아서 쓰이는 경우가 거의 없고, 여러 사람의 수정을 거쳐야만 하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
마녀사냥(JTBC)에서의 멘트를 보면 1세대 오타쿠를 자처하는 듯 보인다[12]. 애니메이션/만화 한정이라기 보다는 영화/컴퓨터/애니/일본문화/Etc 등을 전부 문어발처럼 향유하던 계열처럼 보인다. 프린세스 메이커 2의 DD.LBX 파일을 지우면 도원향을 볼 수 있다고 하는 등.# 방송에서 수많은 작품들에 대한 언급은 기본이고 블로그에서도 종종 덕질을 한다. 심지어 자주하는 말버릇이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이다. 단순히 문어발식으로 서브컬쳐들을 즐긴 사람의 수준을 넘어서는 덕력을 자랑한다. tvN 현장토크쇼 TAXI에서도 물건을 수집하는 데 쓴 돈만 수천만원대가 아닐까?하며 덕후 인증. 애초에 방송에서 파이널 판타지, 동급생, 전대물, 퍼스트 건담,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을 언급한 것부터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허지웅은 진중권과 팀블로그를 하며 함께 일을 도모할 정도로 친분이 있으나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 예로 진중권이 《명량》을 졸작이라고 평한 것에 대비되게 허지웅은 비판할 부분도 많으나 칭찬할 부분도 있다고 평했고, 진중권이 《명량》의 뛰어난 부분이 있다면 평론가로서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더라도 최소한의 근거라도 대라고 반격했다. 이에 허지웅은 "진선생이나 나나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 ㅎ 저는 <명량>이 전쟁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선생이 너무 멀리 간 듯.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라고 1받아쳤다. 결국 진중권은 자신은 글을 보지 못한채 칭찬만이 부각된 기사만 봐서 오해가 있었고, 그렇다면 본인이 '자질'운운한 발언은 불필요한 어그로였다며 사과했다. 그 후로 진중권과 JTBC 예능 프로 속사정쌀롱을 함께 하는 등 언론에서 부풀린거에 비하면 앙금이 크지는 않은 듯하다.
-
아이유의 Zeze 페도필리아 논란과 관련해 그녀를 표현의 자유, 해석의 자유 등을 들어 옹호하였다.
-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사기친 것에 대해서 IMF 때문에 그랬다며 비굴한 변명을 늘어놓자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강도 높은 비판 전문을 작성 했다.
아무래도 투병 중에는 아파요 외로워요 앓는 소리를 하게 되니 SNS를 아예 닫아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 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먹었다.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텨냈다.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
2019년 10월 18일에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본인의 결혼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혈액암 선고 이전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고 실비보험조차 들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후 병마를 이겨내는 긴 기간 동안 그 생각이 바뀐 듯 하다. 이에 기안84는 형이 예전엔 좀 삐죽삐죽한 이미지였는데 많이 둥글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진보신당의 홍보대사를 맡았으며 진보신당의 당원임을 밝힌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