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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배우.
1977년 데뷔 후, 청년기 중장년기를 거치며 중견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하다 2000년대 이후 카리스마 악역 왕/보스 연기로 주목받으며 높은 인지도를 가진 배우가 되었다.[9] 특히 '태조 왕건'에서는 궁예 역할을 맡아 광기와 카리스마의 완벽한 조합이 이루어진 연기로 극을 압도적으로 이끌며, 주연인 왕건을 제치고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다. 주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유명하지만 평범하고 선한 서민 역할 또한 뛰어나게 소화해내는 넓은 연기폭을 가진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대 들어 과거 연기한 달콤한 인생의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장면이나 궁예의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장면, 김두한의 사딸라! 장면 등이 인터넷을 통해 재발굴되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세대를 초월하여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 연기 활동[편집]
원래는 연기 전공이 아니라 체육 전공이었다고 한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학창 시절에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다고.[10] 권투, 유도, 축구를 했었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명동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선배 연기자인 이정길이 하는 연극을 보고 연기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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