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외아들로 태어나 1994년부터 사진작가로 활동하다가[3] 1997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고, 1998년 연극 배우로 연기를 시작해서, 1999년 조성빈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무명배우로 단역과 조연으로 여러 작품에 출연하다가 줄리엣의 남자, 러브레터 등에서 주조연급으로 주목받을 것을 계기로, 2003년 MBC 사극 대장금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히트작과 망작이 반반정도 있는 커리어인데 이상하게도 흥행작들에 있어서는 본인이 주목받는 경우보다는 상대방 혹은 다른 배우가 주목받는 경우가 많다. 대장금과 동이에서는 당연히 이영애와 한효주가 큰 주목을 받았고 나름 화제작이었던 러브레터에서도 조현재의 꽃미모에 모든게 묻혔다. 봄날같은 경우도 삼각관계의 한명이었지만 고현정의 복귀작에 묻히고 조인성만 많은 주목을 받았다. 흥행작들에서 맡는 캐릭터들이 좀 비슷비슷한 선하고 부드러운 남자인 경우거나 혹은 냉철하면서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역할인 경우가 많다. 오히려 연기변신이라고 할 수 있는 스포트라이트의 오태석, 결혼 못하는 남자의 조재희 등은 이렇다 할 흥행을 하지 못했다. 대장금 다음가는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동이의 숙종도 대장금 시절의 민정호와 왠지 비슷한 느낌이 물씬 나는 캐릭터.
중저음의 목소리와 선있는 외모로 사랑받는 배우 중 한명.
중후한 매력이 있어 과묵할 것 같지만 예능에 출연한 모습을 보면 꽤나 유쾌한 편이다. 드라마 촬영 NG장면 등을 방영하던 MBC의 해피타임!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시도때도 없이 애드립을 날리거나 NG를 냈을때도 보여지는 첫 인상과는 다른 유쾌한 반응을 보이는 등,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런닝맨, 한끼줍쇼 출연 분을 보면 유쾌한 아재 느낌. 2018년에는 KBS 거기가 어딘데??를 통해 첫 예능 고정을 맡았다.
이미 2009년에 방영된 일본원작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그동안 보인 근엄하고 진지한 역할에서 벗어나 제대로 찌질하고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같은 역의 일본 배우는 한국판에게도 낯익은 아베 히로시이다.
오타쿠이기도 하며 특히 레고에 관심이 많다.. 신세계백화점의 재현품을 만들어서 전시한 적도 있다. 레고 이외에는 자동차모형을 수집하는 취미도 있다고 한다. 또한 손재주가 좋아 이것 저것 가죽 제품을 직접 만들기도 하는 듯. (링크) 보통 아내들이라면 좋아하겠지만 예능에서 지진희가 말하기를, "어디, 쑤셔박혀 있을 거다."라고 한다.
알아주는 블랙베리 애호가이기도 하다. 직구나 해외 촬영을 이용해 블랙베리의 각종 기기를 수집하고, 출연했던 드라마 <미스티>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블랙베리 KEYone을 들고 나왔을 정도. [10]
가톨릭 신자이며, 구호기사단에 가입했다.
꾸준한 취미는 사진 찍기. 틈틈이 찍은 사진을 모아 사진전을 열기도 한다.
공예 마니아. 해피투게더에서 본인이 스스로 공예중독자라고 밝히기도. (도자기공예, 가죽공예, 금속공예, 한지공예 등...)
레고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실제로 레고 카페와 동호회에 가입하여 정모에도 참여하고,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직접 만든 레고를 소품으로 등장시키기도 했다.
당연히조립을 직접 만들고 조립, 수집하는 것도 취미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관리한다. 헬스는 기본이고, 전문가 수준의 클라이밍 실력을 가졌다. 2010년 북한산 인수봉를 등정하였고, 각종 클라이밍 대회에도 참가하였으며, 산악 잡지에 출연할 정도. 그러나 어깨 부상 이후 골프로 전향한듯.
모친이 서울 이화여대 앞에서 학생들 대상 음식점을 운영했고 데뷔 초기까지도 직접 가게를 돌보신 듯. 학생손님들에게 아드님 미모 자랑을 꽤 하셨다고 한다.
와인을 좋아해서 이탈리아 여행기 겸 와인 견문록을 집필, 출간했다.
두산 베어스의 팬이다. 역시 알아주는 두산팬인 이서진과 함께 2019년 10월 23일에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을 직관한 사진이 포착되기도 했다.* 돡갤에서는 승요는 승요인데 항상 개싸움 끝에 이기는 그런 묘한 돡팬으로 인식되고 있다.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에서 활동하였다.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상에서 유명한 황정민, 조승우와의 우정 여행 사진을 찍은 당사자이다 #. 조승우 팬카페와 황정민 팬카페에 지진희가 사진을 올리면서,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지금까지 회자되는 유명한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당시에 여행을 간건 계획해서 간건 아니었고 그당시엔 본인이 제일 경제 사정이 좋아서 자기 차를 가지고 갔었다고 한다.#
리메이크 전문배우라 불러도 될만큼 많은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했다. 봄날, 결혼 못하는 남자, 끝에서 두번째 사랑,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심야식당, 연애조작단; 시라노에는 단역으로 특별출연하였다.
한국 최고의 게통령으로 퀴어 커뮤니티에서 몇년 연속으로 이상형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성기보다 인기는 조금 떨어졌지만 지금도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있다. 게이팬이 많은 것을 지진희 본인도 알고 있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언급한 적이 있다. 이러한 우호적인 마인드로 인해 인기가 사그러들지 않는다는 말도 있을 정도.
6.1. 지진 관련[편집]
어린 시절부터 이름과 관련한 별명이 많았다고 한다. 한 예능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과 관련된 학창시절 별명썰을 풀었는데 어렸을때 한 지역에서 지진이 나고 사람들의 관심사에 지진이라는 단어가 입력되었을 무렵에 지진희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한 친구가 “지진희 일어났다!” 라고 외치면서 학교 다니는 내내 자리에서 일어나기만 하면 지진희 일어났다고 놀렸다는 일화를 이야기 했는데... 꽤 큰 웃음과 함께 MC들에게도 똑같이 일어날때마다 놀림을 받았다. 그래서 학창시절에는 지건희로 개명까지 했다고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갖고 놀리다니.
이 이야기를 들은 네티즌들은 진짜 지진을 접하면 지진희갤로 몰려가서 지진희 일어났다! 고 도배를 하기 시작하면서 지진희 갤러리가 털리는 문화가 시작되었다.[11] 지진희 외에는 최"여진"도 놀림을 받았다. 박"해일"은 다행히 비껴갔다.갤러리도 털리는 듯.
그런데 한국에서 지진이 일어날 경우 당연히디씨 잉여들이 여기다가 글을 올려댈 것이기 때문에[12],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평소에 정전인 지진희 갤러리의 동향을 체크하면 경주 지진 당시 정부 발표가 늦장이었기 때문에보다 더 빨리 어딘가에 지진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는 소리가 있었고#, 이 원리를 이용하여 텔레그램 봇까지 나왔다. 제작자 설명[13] 이 봇은 SBS 뉴스에서도 방영되었다. 결국 유퀴즈에서도 유재석이 지진희 갤러리를 인터뷰자리에서 언급하자 본인은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본의 넷우익들이 과거 지진희가 방송에 출연해 지진과 관련한 발언을 왜곡 유포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14] 이름에 지진이 들어가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