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에는 연극배우로서 데뷔했다.1991년SBS특채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9]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직후 '레일맨'이라는 코너에서 주연을 맡아 "안녕하시렵니까"라는 유행어를 히트시켰다. 참고로 후술할 2010년대 현재 그의 넘버원 캐릭터는섹드립의 제왕이지만, 데뷔 초창기 본인의 최고 소재는 '레일맨'이라는 코미디 프로그램 코너에서 보여준유행어"안녕하시렵니까?"와두 눈 사이가 좁은 외모였다.
"안녕하시렵니까?"는 2020년 지금 세대에게는 특히 문장으로만 써 놓으면 확 와 닿지 않을 수 있는 유행어일 수 있는데, 실제 용례는 인터뷰어에게 "안녕하십니까?"가 아닌 "안녕하시렵니까?"라는 당대에 전혀 쓰임새가 없던 말로[10]인터뷰어를 한 번 당황시킨 뒤, 인터뷰어가 질문을 이어가면 "아 그래 난황신혜포기할 테니까 넌김혜수포기해..." 하는 식으로 엉뚱한 대답을 치고 들어와 질문자의 얼탱이를 빼놓는 상황 개그였다. 즉 일종의 만담개그. 다만 비슷한 시기의덩달이와 썰렁이가 전형적인 일본식보케-츳코미 구성이라면 신동엽은 자신이 보케도 되고 츳코미도 되는 특이한 타입의 올라운더 코미디언이었다. 굳이 일본의 코미디언과 비교하자면아카시야 산마와 비슷한 타입
한편 좁은 미간의 경우는 2010년대에 와서도 자신이 앞트임을 하면 눈이 하나가 된다는 등 개그 소재로 쭉 쓰고 있다. 아예 얼굴에서 눈코입이 한가운데 모두 모여있다고 자기소개하는 편. SBS 시절에는이영자와 콤비를 이룬기쁜 우리 토요일#과홍록기와 콤비를 이룬 열려라 웃음천국에서[11]대활약하면서 오래 지나지 않아심형래,최양락,김형곤등으로 대표되던 코미디계의 중견지향적 트렌드를 젊은 코미디언 위주로 싹 바꿔 버린 주인공이었다. 만약에SBS 연예대상이 90년대에 있었더라면 대상은 당연히 받았을 것이다. 매우 아쉬울 따름. 신동엽은 당시박수홍,이휘재와 함께 미남 개그맨으로 이름이 높았는데 실제로 대한민국 희극인 최초로 개인 코디네이터를 고용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당시 월수입 60만 원일 때, 코디 월급이 80만 원이었다고. (마녀사냥에서 신동엽이 직접 밝힌 내용.)
비록, 당시 분위기상 슬슬 코미디언의 세대 교체가 일어날 시점이라고는 하나[12]데뷔한 지 4~5년 밖에 안 된 풋내기였던 신동엽이 타 방송사들의 경력 많은 고참 코미디언들과 동등한 인기를 누리며 한 방송사(SBS)를 대표하는 메인 코미디언으로 활약했다는 것은 엄청나게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이렇게 인기를 독차지해서인지 신동엽은 당시 SBS에서 활동하던 다른 코미디언들로부터 매우 심한 견제를 받았다고 한다. 신동엽보다 약간 늦은 시기 SBS 공채 1기로 뽑힌 개그맨들은 신동엽이 특채 출신이라는 이유로 그를 따돌렸고 당시 다른 방송국에서 이적해온 선배 코미디언들은 고참인 자신들보다 인기를 얻는 신동엽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어느 날은 한 선배가 갑자기 자신을 화장실로 불러서는 '왜 자꾸 나대냐' 며 마구 싸대기를 때리는 것에 어이도 없고 분하기도 해서, '개그맨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자' 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사실 신동엽의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레일맨이라는 코너가 방송을 타게 된 것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승승장구에서 신동엽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후배 개그맨들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 아이디어를 PD들에게 보이지 않거나 다른 선배 개그맨들에게 넘기는 것을 일종의 선배 개그맨들에 대한 예의 혹은 암묵의 룰로 여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너 하나가 심의에 걸려서 방송을 못 타게 되자 땜빵용으로 신동엽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종영된 기존 코너의 기차 세트를 사용하여 코너를 급히 만들어서 방송으로 내보내게 되었고 이것이 큰 인기를 끌어 정식 코너가 된 게 레일맨이었다고 한다.
1996년 타 방송사에 진출한 신동엽은 MBC 시트콤남자셋 여자셋이라는 레전드급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는 동시에 한국의 정상급 MC 중 하나로 여러 지상파 방송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신동엽의 특기는 순발력 있는 입담과 재치로, 디스를 불쾌하지 않게 걸 수 있는 희귀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좀 민망할 정도로 게스트를 띄워주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짧고 굵은 멘트 한 방으로 절벽에서 밀어버리는 것이 전형적인 신동엽식 개그 스타일. 특히 각종 시상식에서 보여주는 그의 애드립은 경악에 가까운 수준(2020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오프닝에서 시작하자마자 의도적인 주어 생략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선넘는 드립을 심지어 헤어진 연예인 커플을 이용해 개그를 치기도 했다.[13][14]
또한 지상파 방송 최초의 성인 시트콤이었던세 친구의 고안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원래윤다훈의 역할을 신동엽이 맡기로 되어있었는데 녹화 2일 전대마초사건이 터져 제작이 연기되었고 신동엽의 공석을 조연 역할(세 친구들을 도와주는 형)로 내정되어 있었던 윤다훈이 맡은 것. 대마초 사건 후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초기에는 서로 어색해했지만 지금은 서로 친한 사이라고 한다.
SBS에서 김원희와 함께 진행한 옴니버스 단막식 개그 프로그램이었던 "헤이 헤이 헤이"[15]에서는 거의 매회 변태 연기를 맡았다. 대놓고 변태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꽁트도 있었는데 제목은 "이상한 남자 닥터신". 주로 에피소드마다 바뀌는 여성 연기자를 상대로 변태 연기를 펼쳤는데 그 연기가 일품이었다. 방영 10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될 정도이니. 그뿐만 아니라이홍렬이후로 가장할머니연기를 잘하는 개그맨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KBS에서도 맹활약. 2001년 11월 8일부터해피투게더의 MC를 맡아 진행했다. 초기에는스티브 유와 진행했으나 2002년 1월 스티브 유가 병역기피 사건으로 입국이 금지되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하차하게 되면서 위기가 찾아왔으나, 이를 잘 극복하고 2002년 6월부터는이효리와 같이 동반 진행을 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고, 그 결과 2002년KBS 연예대상에서대상을 수상하게 된다.[16]2003년 10월 30일까지 진행한 후유재석과김제동에게 MC 자리를 넘겼다.
김구라의 말에 의하면 '현재 예능 MC와 패널들을 먹여살리는 장본인'.#신동엽이 전성기 때 방송국에서 치고 빠지고 하면서 몸값을 한껏 올려놨고, 지금 그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몸값이 책정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 1000만 원도 받는 사람이 드물던 시절 마의 벽이라고 일컬어진 5000만 원의 벽을 깨버린 MC였다. 후에 자신이 세운 기록인 5000만 원의 벽을 깨고 최초 1억 원을 받는 예능계 MC가 되어버렸다. 그 여파로 시들시들해진 인기를 가진 개그맨들이 많이 예능계 MC쪽으로 가버렸다. 예전의 신동엽은 '너무 일만 해서 힘들다.'며자기가 손수 프로그램을 개편하는몇 안 되는 MC였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도 되나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신동엽 씨가 천재인 줄 알았어요.저랑 같이 SBS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건장한 남자가 양쪽으로 신동엽 씨 팔을 잡고 끌고 가는 겁니다... 그 때 "하하! 저 친구 정말 재밌어... (잡혀가는 연기를 하다니) 천재다 천재!" 그러고 이제 회식 시간이 되었는데 신동엽 씨가 안 와서... '뭐지?' 하고 기다리는데 뉴스를 보니까그게 진짜였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이미지도 호감이고, 덕분에 여러광고등에서도 위트 있고 편안한 이미지로 대활약했으나, 그놈의대마초에 얽혀 구속되는 등 2000년 10월에 복귀하기까지 한동안 방송을 쉰 적이 있었다.
1998년 8월미국에서대마초를 밀반입해 자택과 친구 오모씨 집에서 피우는 등 6차례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1999년 12월 14일에 체포되어 구속됐고, 나중에 대마초 흡연은 유죄이나 밀반입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2000년 2월 18일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최종 선고받아 출소했다. 한때 신동엽과 결혼까지 약속하던 사이였던이소라는 이 파장과 충격으로 당시 MC를 하고 있던한밤의 TV연예에서 방송을 펑크내고 하차하게 된다. 이후 2001년 8월 말에이소라와 결별했다.
신동엽이 출소 직후 거의 바로 방송 복귀는 당시 방송가 PD들의 서명운동을 통해서였다. 또한 신동엽이 MC를 맡았던일밤신장개업의 출연자들도 모여서 신동엽의 구제를 위한 청원을 넣었다고도 한다.[18]즉, 평소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일반인들에 대한 신동엽의 협조적 태도와 방송가 관계자 사이에서의 우호적인 관계를 쌓은 탓에 복귀가 빨랐다는 게 통설.
참고로 대마초 사건이 일어난 날이 하필이면 그가 야심차게 준비하던 시트콤 세 친구 첫 녹화 이틀 전인 동시에 당시 신동엽과 이영자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 35%를 찍어 전체 시청률 1위를 한 날이었다고 하니 그 충격이 대단한 사건이었다. 대마초 사건 이후 신동엽이 다시 방송에 얼굴을 비춘 것은 당시유재석이 진행하던MBC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에 녹화 중 간식을 싸들고 찾아온 것이 최초였다.
2003년 해피투게더 책가방 토크에서는 따로 언급이 없었지만,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충격고백, 폭탄선언 포함)'는 질문에 이 사건도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19]이효리가 '작은 것부터큰것까지'를 말하면서 신동엽을 놀린 건 덤.6분 27초 이후역시 84회 이원종, 원상연, 이재용 방영분에서는 '경찰의 부름을 받고 달려간 적이 있다' 질문에서는 본인은 누르지 않았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안 누르는 것이 맞다. 경찰이 아닌검찰한테 (언급은 안 했지만)이 사건 때문에 끌려갔다고 대놓고 자폭하기도.7분 0초 이후
시간이 흐른 2013년. SNL KOREA 시즌 4 2화에서 신동엽이 출연하는 이엉돈의 먹거리 X파일에 이 사건을 간접적으로 다루었다. 본인이 직접 웃음과 굴욕을 참으며 "이 대마, 저도한때참 좋아했는데요,"라고 말을 시작하다가 곧 그걸 당장 불태우려고 한다. 기름통을 들고 "내가 이것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데" 하며 아우성을 친다.
대마초사건 이후 다시 전성기가 도래할 무렵인2004년신동엽은 DY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김용만,유재석,이혁재,노홍철(사실 이 때의 노홍철은 신인이나 다름없었다.) 등의 쟁쟁한 멤버들을 데리고[20]사업을 시작했다. 이 당시 신동엽은 맡고 있던 프로그램들을 연이어 하차하면서까지[21]사업에 집중하였으나, 사업에 실패하고 원금 80억에 이자만 월 2,000이라는 엄청난 부채에 허덕이기도 했다. 2012년 연예대상을 받을 무렵에만 하더라도 출연료의 거의 전부를 빚 갚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도DY 엔터테인먼트 사건으로 금전적인 손해는 별로 안 봤다는 것이 정설이다. 회사와 일찍 남남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DY 소속 연예인과 달리 출연료가 회사로 가는 일도 없었다. 다만, 믿었던 사람에게 대차게 뒷통수를 맞고 소송과 고소 등으로 아수라장이 된 것은 사실이다. 자신이 빚이 많았던 것은 아이젝스라는 이름의 기능성 운동화 사업에 이름을 빌려줘서 생긴 손해와보증을 잘 못 서는 바람에 빚을 졌다고 신동엽 본인이 방송에서 밝혔다.
물론 대부분의 위키러가 신동엽이 이런 것도 했었나 싶어할 이 신발 사업은 제품을 제대로 출시하기도 전에쫄딱 망했다.사업이 망하고 나서 신동엽 믿고 운동화 프랜차이즈 대리점을 차렸던 업주들이 신동엽에게 소송을 걸었던 것은 덤이다. 참고로 그 당시는 마사이족 신발 등의 기능성 운동화에 대한 붐이 일던 시기였고 신동엽이 사업 설명회에도 참석해서 직접 사업 설명을 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오빠밴드 이름으로라디오 스타에 나왔을 때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의기양양하게 말한 그 사업도 이 사업이었다. 당시이수만이 그에게 여러 가지 충고를 해줬었는데 신동엽이 설마 하는 심정으로 반쯤은 흘려보내다가 사업을 말아먹은 이후에 "형 그 때 좀 강하게 말해주지 그랬어..."라고 했다는 안습 일화가 있다. 2012년 경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사실.
#이로 인해서인지 몰라도 2013년부터지상파/종편/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10개가 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그리고 2014년 1월 8일, 용감한 기자들 녹화 현장에서공식적인 빚은 다 갚았으나아내가 모르는 비정기 빚이 있어서 몰래 비자금을 마련할 거라는 농담을 했다. 이처럼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2014년 봄 개편 이후에도 여전히 10개에 가까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계속해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동엽의 설명은 "전성기 때 방송을 그만두고 다른 일(사업)을 하고 싶어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이제야 진정한 방송 일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으며, 다시는 사업 등의 딴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바쁘게 사는 중)". 방송에 막 복귀하고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는 김승우의 질문에 "사업 실패 후 '내가 그동안 너무 내 능력을 과신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는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으로만 기억되고 싶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사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말빨로 돈을 버는 코미디언 같은 사람들에게는 이미 쌓아올린 이미지를 가지고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버는 사업에 자연스럽게 엄청난 유혹을 느낄 수 있다.
2000년대 초중반을 대표하는 최고의 MC였던 신동엽이였지만 2000년대 후반에 부각되기 시작한무한도전,1박 2일,패밀리가 떴다등의 리얼 버라이어티에 적응하지 못하며 한동안 부진했다.[22]그래도 여전히 버라이어티 서너 개는 꿰차고 다닐 만큼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SBS의 효자 프로그램인TV 동물농장은 2001년 프로그램이 첫방송할 때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MC가 된 것도 바로 이 동물농장 프로그램을 맡으면서부터이다. 사업한다고 다른 방송에서 하차했을 때도, 사업 실패 후 1년 정도 방송을 쉴 때에도 동물농장만큼은 계속 출연했다.
2010년에는윤종신,길,샤이니의온유등과 함께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이란 버라이어티를 진행했다. 여기서도 깨알 같은 애드립을 펼쳐신동엽 플레이어까지 만들어졌다.
불후의 명곡 2에선 오로지 가수 소개만 하고, 빅토리에서도 역시 큰 비중 없이 진행만을 맡는다.[23]허나 그 짧은 멘트 내내 개그를 계속 터트린다. 주말 황금 시간대 수위를 아슬아슬 오가는 수준의 섹드립도 다수 남겼다.[24]이 쯤되면 국민 MC급에서 단순히 '웃기는 거' 만으로는 최고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25]
또한이영자,컬투와 함께 일반인의 특이한 사연을 들어보고 순위를 매기는 프로그램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메인 MC를 맡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충공깽 급의 사연을 가진 일반인들이 등장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개그로 승화시키는 능력을 보여주며유재석의놀러와를 격침시키고 월요일 밤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게 된다.
2012년강호동이 세금 탈루에 휘말려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면서, 4월 10일 부로 신동엽이 MC를 맡는 강심장이 방송되었다. 본인이 웃기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남의 토크를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폐지 위기에 빠진 강심장을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공동 MC인 이동욱이 아무래도 전임이승기에 비해 예능감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성과. 이 때 만들어낸 전설적인 섹드립도 다수 존재.
2012년 8월 17일 부로 신동엽과강호동이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열사인SM C&C에 유상증자를 받고 전속계약을 체결하여 SM 소속 연예인이 되었다. 끼워팔기가 더 판칠 거라는 예상도 있지만강심장에는 원래 SM 소속 연예인이 고정 출연을 하고 있고,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의 게스트는 별 의미가 없으므로 큰 의미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2012년 하반기부터 방송 예능과 토크쇼에서 성담론이 활발해지는 경향이 강해졌는데 그러한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개척하는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신동엽은 약 20년 전부터 성담론을 양지로 끌어올린 노력을 했다. 1990년대 중반MBC 표준FM에서 진행하던 '신동엽의 내일로 가는 밤'(밤 12시~새벽 2시 슬롯)에서 청소년~20대 초반 청취자를 상대로 성교육 꼭지를 다뤘던 적이 있었다. 당시만 해도 야간 프로그램이라 해도 지상파 방송에서 성담론을 꺼내는 것 자체가 상당히 껄끄러웠던 시절이었는데 신동엽의 이런 시도는 상당히 신선했다는 반응. 《마녀사냥》에서성시경이 언급한 이야기. 문화평론가강명석은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문.맥.남 코너에서 "매체에서 성에 대해 다루게 되면 특정 성이나 취향을 비하하기 일쑤인데, '신동엽식 야함'은 모든 성과 취향을 존중하면서 본인이 응큼한 캐릭터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웃지만 해당 드립을 당한 당사자는 티가 날 정도로 어색하게 웃거나 웃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도 종종 보이긴 한다.
2012년 6월 《SNL 코리아》 시즌 2에 호스트로 출연해 19금 딱지를 달고진정한섹드립이 무엇인지보여줘서 파란을 일으켰다. 많은 누리꾼들이대한민국 방송계의 대혁명이라며 치켜세우는 중.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고. 시즌 2 호스트로서의 활약 덕분에SNL 코리아가 시즌 3가 되며정규 편성. 그리고고정 크루가 되었다. SNL 코리아에서의 화룡점정은 뭐니뭐니해도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을 패러디한이엉돈 PD의 먹거리 X파일.
2013년 8월 2일부터 금요일 밤 11시에 남녀의 자유로운 연애를 논하는 콘셉트로 다른 출연진도 섹드립을 자주 치는마녀사냥에선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처럼 메인 MC로 대활약 중.
특히 말도 안 하고 목만 꺾었을 뿐인데 좌중을 뒤집어지게 만든충격적인 몸드립.(자기야 왜 그래?)[28]도 여기서 나왔다.
또태연에게태어나기도 전이 아니라만들어지기도 전이란 섹드립[30]을 가르쳐 준 사람...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으나 2007년 KBS체험 삶의 현장에서 인터뷰할 때도 '만들어졌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1분 42초부터).[31]이효리에게는가슴 한 번 만져보자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32]이에 신동엽이 이효리 쪽으로 돌면서 했던 말이"힘줘 봐". 이 때 이효리는 당황하거나 불쾌해하기보다는 웃으면서 신동엽을 때렸다.해당 영상] 다른 연예인들 같으면 대서특필되고도 남을 말인데 신동엽은 기사도 안 나온다.한 두 명이 아니라 여러 연예인을 쓰러뜨리곤 한다. 물론 이 섹드립은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도 가리지 않는다. 어시스트 올리는탁재훈과 보조 사격하는이영자가 백미(…).
역시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이자 섹드립 맞수라고 불리는남희석에게 '보통 야한 농담을 잘하면 더러운 이야기를 못하고, 더러운 이야기를 잘하면 야한 농담을 잘 못하는데 남희석은 더럽고 야한 농담은 전 세계에서 최고로 잘하는 인간이라고 치켜올려줬지만, 정작 그 이야기를 들은 남희석은자신이 평생 야한 개그를 수행했음에도 한 번도 신동엽을 이긴 적이 없다며 분해(?)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과연 그의 섹드립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질 정도이다.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에서 나온 것에 따르면이효리에게는 잘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분명 재미있는 콤비. 보통 다른 사람을 놀려먹고 당황시키는 재미로 한다지만, 이효리는 오히려 당황치 않고 되레맞받아친다고. 자신은 그냥 장난칠려고음탕한 척하는 거지만,원래 뼛속부터 음탕한 사람인 이효리는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의 초/중/고 1년 선배이다.[33]특히 고등학교 때에는 방송반 선후배로서 학교 축제에 가수한영애와전인권을 초대했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방송 중 서로에게 능숙하게섹디스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유희열의 증언에 따르면 그의 음담 패설은 '어머'하고 놀라는 수준이 아니라 말을 잊게 만드는 수준이라고 하며 그가 술자리에서 하는 얘기가 지상파에서 가능하다면 이 자리가 아니라 빌딩을 몇 채 지었을 것이라고 하며 음담패설의 지존임을 입증했다. 근데 신동엽은 그 자리에서"제가 만약 일본에서 데뷔했다면 아마 재벌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인정했다. 실제로 일본 배우후지이 미나의 말에 따르면 신동엽의 섹드립은일본 공영방송수준이라고 한다. 게다가 후지이 미나의 이상형이 바로 신동엽이라고.
노홍철처럼 ㅅ(/s/) 발음을 잘 못한다. 발음할 때마다 /θ/ 발음으로 나온다. 2018년 촬영한 NK 뷰키트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신동엽이 등장하지만 ㅅ발음이 노홍철처럼 나오니까 결국 설명 부분을라미란으로 바꿨다.
동명이인 중 '충무로 불사조'로 불리는 영화감독 신동엽이 있다. (2017년에신재호로 개명.) 찍는 영화마다 꼴아박아도 영화를 꾸준히 찍어서 붙은 별명이 '충무로 불사조'라고 한다.
코미디언이 되기 전에는 연극 배우로 먼저 활동했고, 시트콤이나 콩트에서 보이는 연기력도 좋은 편이다.황정민,김명민,이명세,장진,정웅인,유해진등의 은사였던 서울예대 연극과 송혜숙 교수[34]은퇴 직전 회고에 따르면 자신이 가르친 제자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났던 건 신동엽이었다고 한다. 코미디언이 되면서 그 재능을 제한적으로 밖에 못 쓰는 것이 안타깝다며 정극에서의 연기도 출중했던 제자로 평가했다. 송 교수의 이야기 중 ‘모차르트적인 재능이 있었다’는 표현을 보면 신동엽이 쭉 배우로 활동했다면 또 어떤 커리어를 만들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
신동엽이 신인이었던 시절, 방송에서 신동엽에게 가짜 광고 계약을 해서 속이면서 진행한몰래카메라가 있었는데 신동엽은 방송이라서 어쩔 수 없이 웃고 넘겼지만 당시에 그 광고 계약이 자신의 첫 광고 계약이라서 기쁜 마음에 차를 계약하는 등 엄청 기뻐했었으나 속았다는 걸 알고 엄청 욱했었다고.[35]게다가 당시엔 신인이라서 따질 수도 없어서 울면서 계약을 취소했어야만 했다고 한다.
친형이 청각장애인[36][37]이기에 수화를 배웠고, 아주 잘한다고 한다.친형에게 보내는 편지관련 내용그 영향으로 사회적 편견을 받는 사람들에게 호의적인지, 미녀들의 수다트랜스젠더버젼 같은 토크쇼XY그녀의 진행을 맡게 되었다. 또한,홍석천과도 커밍아웃 전후를 불문하고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신동엽 본인도적록 색약이다.
1995년, '신동엽의 횡설수설 캐롤'이라는 캐롤 앨범을 발표했다.[38]이후 2002년 12월 19일해피투게더59회쟁반노래방의 도전곡으로신동엽 버전의 '창밖을 보라'[39]가 등장했다.특히 가사 중모든 여자가 동엽이만을 사랑하기 전에가 압권.2분 5초 이후본인은 2002년 당시, 이것을 잊고 싶은 흑역사라고 말했다. 도전곡을 듣고 넋이 나간 표정을 짓기도 했다. '전곡 다시 듣기' 도중 신동엽이 꺼 달라고 말하는 것은 덤. 마지막 남은 번호가 1번과 4번이었는데 김현철이 1번을 뽑은 덕에 자동으로 4번이 됐지만, 만약 김현철이 1번이 아닌 4번을 뽑았다면본인 입으로 '모든 여자가 동엽이만을 사랑하기 전에'를 불렀을지도 모른다.
사투리를 정말 못 쓴다.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선 사투리 사연 금지를 당했고,마녀사냥에서도 어설픈 사투리 연기로 성시경 등 다른 MC들에게 까이기 일쑤. 사투리 콩트 같은 건 신인 개그맨 시절 한 번씩 할 법도 한데 경험이 없는 건지 아무리 해도 발음이나 연기에서 어색함이 넘친다.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단점은 목소리가 작다는 것. 스튜디오 녹화 방송에서는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야외 촬영이나 행사에서는 거의 소리를 지르다시피 해야 출연자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데, 성대가 약해서 그렇게 진행을 하고 나면 목이 완전히 잠긴다고 한다. 과거핑클과 함께 쟁반 노래방에 출연했을 때는 핑클이 자기들끼리 가사 의논을 하느라 신동엽의 진행 멘트를 아예 못 들은 적도 있다. 다른 MC의 경우를 들어보자면, 강호동이야 성량이 좋은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유재석 또한 나긋한 말투와는 달리 굉장히 발성이 잘 잡혀 있어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무리 깽판을 쳐도 그 난리통을 뚫고 진행 멘트가 선명히 들릴 정도다. 본인 스스로 리얼 버라이어티와 잘 안 맞는다고 했던 것도 본인의 성량을 잘 알고 있기에 한 말인듯. 그 반대급부로 조곤조곤하게 진행을 해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미운 우리 새끼, 동물농장, 안녕하세요 등을 보면 이러한 신동엽의 장점이 잘 드러난다.
개그맨 시절 화재 사고로 쓰러진 적이 있다고 한다. 연기를 너무 많이 마시는 바람에 한 달 정도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자다가 가습기에 나오는 연기를 보고 놀랐을 정도로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한다.
경복고등학교 선배인 개그맨박세민과는 사업에 실패한 공통점(박세민은 영화, 신동엽은 신발)이 있었다.
서울예전에 다닐 시기, 선배들에게 워낙 똥군기를 당해서 희극계에서 군기를 잡지 않은 몇 명 중 하나라고 한다.(알다시피 희극인들의 선후배 관계는 군대보다 더한 수준으로 엄격하다.) 게다가 신동엽은 데뷔하자마자 전성기를 누렸고, 이런 신동엽을 안 좋게 본 선배들에게 "잘 나가니까 좋냐??" 혹은 "왜 자꾸 나대냐"는 소리를 들으며 자주 구타를 당했다고 한다. 아예 그냥 신동엽이 녹화 준비하고 있는데 녹화 직전에 와서 이리로 와보라고 하더니 아무 말없이 갑자기 뺨만 때리고 그냥 간 악질 개그맨 선배도 있었다고 한다. 한 방송에서 토크 중에 했던 이야기에 따르면, 개그 아이디어를 냈을 때 어떤 선배 하나가 "그게 웃기냐?'면서 의자를 집어던지기도 했었다고...[40]그 때 신동엽은 열이 뻗쳐서 개그맨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한다. 먼 훗날 신동엽은 그 소재로 광고로 만들어서 돈을 벌었다. 일명싸다구로 돈 버는 MC내가 제일 싸다구!!한방에 핫딜검색 다함께 쿠차차
방송에선 굉장히 능글능글하고 수위가 센 드립들을 날려대서 낯이 두껍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연예인 중에서도낯가림이 매우 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연예계 술자리에선 친분이 없는 사람과 자주 섞이는 편인데 오히려 거의 말을 하지 않는 편이라고.
허나 또 이런 성향과는 반대로엄청난주당으로도 유명하며, 자주 말술을 들이킨다고 한다. 심지어 방송이 없거나 방송 후 술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부인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 회식에 참여하기까지 하거나, 아님 그냥 집에서소맥을 말아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숙취해소 음료 CF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5월,성시경콘서트에 서프라이즈를 해 주려고 통로 중간에 숨었다 난입하자, 경호원이 취객으로 착각하고 끌려나간 사건이 있었다.10년짜리 흑역사
음식을 좋아하며, 은근히맛집을 꿰고 다니는미식가이다. 본인이 농담처럼 '내 꿈은한국인의 밥상MC다', '최불암선생님이 너무 부러워'라고 말할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 결국수요미식회의 MC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미식가 속성에 위에서 언급한 주당 속성이 결합하여, 본인이 진행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나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서도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는 장면이 흔하게 나온다.오늘 뭐 먹지에서는 연예계에서 소문난 주당+미식가로 유명한성시경까지 합세해서 술판을... 오늘 뭐 먹지에서 초반엔 '들기름'이라는 명분(?)으로 술을 마시더니, 점점 회차가 거듭될수록 경계가 허물어져서 이제는 그냥 대놓고 마신다.
음식을 좋아하는 이미지를 살려GS25의 식품 관련CF를 촬영했는데 신동엽이 여기서임금님으로 등장한다. 아침, 점심, 저녁 편이 있으며 점심 편에서는 자신이 점심식사를 뭘로 먹을 것인지 고민하는데 신하들이 각자 자기들이 메뉴를 추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구를 매우 잘 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신동엽 본인은 라디오에서 500을 친다고 말했으나[41]같이 출연한 홍경민은 사실상 점수를 따지는 게 의미가 없는 선수급 실력이라고 했으며, 한때 '왼손으로 300'이라는 루머도 돈 적이 있을 정도. 당구를 매우 좋아해서 학생 시절부터 당구장 아저씨들과 상대를 했을 정도고 소위 원정 경기도 여러 번 뛴 바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개그맨이병진이 2004년경 신동엽 김용만이 진행했던 SBS 프로그램 '즐겨찾기'에 출연해서 신동엽의 당구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일화[42]를 밝힌 바가 있다. 신동엽과이병진이 서울예대 재학 당시 공연을 준비할 자금이 너무 부족해서 공연단원 모두가 고민하고 있었는데, 문득 신동엽이 비장한 얼굴로 공연 자금을 몽땅 가져가서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벙찐 단원들은 신동엽의 행방을 모른 채 하루 종일 끙끙 앓았고, 신동엽은 한참 뒤에야 다시 돌아왔다. 단원들이 돌아온 신동엽을 향해 윽박지를 찰나, 신동엽이 갑자기 가져간 돈보다 훨씬 많은 돈다발을 툭 내놓으며 '제대로 한 번 만들어봅시다!' 라고 외쳤다. 알고 보니 하루 종일 남산에서 멀지 않은 중구나 종로구의 당구장들을 돌며 내기당구를 통해 자금을 마련해온 것. 신동엽이 당구를 잘 치긴 하지만 그 정도 목돈을 만들려면 당구장을 몇 군데씩 돌아가며 지역 유지 취급을 받는 고수들을 상대했어야 했을 것이고, 신동엽은 그야말로 공연에 대한 집념과 집중력으로 자금을 만들어온 것이라는 이병진의 설명이 있었다. 신동엽과 실제 당구를 같이 쳐본 적이 있는 (내기 당구를 쳐본 적이 있는) 전 프로선수의 평으로는 당시 실력으로도 지금 기준에서 프로 준비생과 겨뤄볼 만 하고, 소위 짝대기 이상이라고 불릴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컨셉을 반영했는지, 남자셋 여자셋에서 당구에 미쳐서 연애에 소홀하자 여자친구우희진에게 혼나는 씬도 나왔다. 이 때 게걸스럽게 당구장에서 짜장면을 먹다가 우희진이 찾아와서 놀라는 바람에 입 안에 있는 짜장면들을 그대로 쏟아버리는 연기가 일품이다(...). 또한 2018년안녕하세요에서 '당구 중독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의 사연을 받자 '당구 중독 아빠'와 즉석에서 당구 대결을 하기도 했다.신동엽의 당구 실력
본인 말로는 기타를 못 친다고 하나, 어느 정도는 음악에 대한 조예가 있는 편. 방송에서 Kansas의 'Dust in the Wind'나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의 전주 부분을 아주 잠깐 보여주기도 했다.해당 영상[43]일밤의 '오빠밴드'를 통해 보면 어쿠스틱 기타는 기본적인 연주만 할 수 있는 정도이며, 베이스 기타를 능숙하게 치는 듯 하다.해당 영상[44]또한 2013년 12월 20일 방송된마녀사냥에서 델리스파이스가 '챠우챠우'를 라이브로 부를 때,[45]MC들 중 유일하게 기립(스탠딩)해서 라이브를 들을 정도로 음악에 관심을 보였다.
본인 이미지와는 달리 의외로 독실한 개신교 신자다. 한 동영상을 통해 "본인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자주 교회에 못 다녀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는데 사실 부모님 세대부터 자식세대까지 3대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 라고 밝혔다.동엽신의 신앙간증
이미지와는 맞지 않게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TV 동물농장이라고 한다.[46]왜냐하면 동물농장의 MC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주로 젊은 층에게 한정되어 있던 신동엽의 인지도를 전 연령층에게 확장시킨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47]또한 사업에 실패하고 방송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2011년 초반, 다른 지상파 작품을 싹 다 말아먹어서 힘든 시기에 겨우 방송 일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TV 동물농장이기 때문이다.[48]이후 SNL 등에 출연하여 눈이 몰린 캐릭터에서 섹드립을 잘 치는 캐릭터로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고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2, 세바퀴, 케이블, 종편 등 모든 방송사를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이제는 아예 동물농장 아저씨라는 캐릭터를 타 방송에서도 이용하는 편인데,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서 고기를 먹는 것이 동물농장 아저씨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우는 척을 한다던지, 동물 관련해서 섹드립을 치고 그걸 '아니 왜? 나 동물농장 아저씨인데. 동물농장 아저씨가 동물 얘기하는 게 이상한가?'라면서 둘러댄다. 급습을 맞은 상대방은 순식간에 아연실색...
2016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는데, SBS 1기 개그맨으로 독보적인 새 시대를 열었던 천재였지만 초창기엔 연예대상 같은 시상식도 없었고 그 후 자신이 방황기도 맞는 등, 26년 간 친정에서 상을 못 받았던 것을 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아들의 관계로 비유했다. 또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는 수상 소감을 통해 네티즌에게 많은 감동을 안겼다.#
가끔 콩트나 가벼운 연기, 무언가를 묘사할 때 종종 희극 톤이 나오곤 한다. 흐느끼는 목소리로 절절하게 말하는 게 특징.
걸그룹우주소녀의임다영이 신동엽을 빼다 박은 수준으로 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는 형님에서김영철은다영을 향해 "동엽이 형 딸이 이렇게 컸어?"라고 말할 정도였고,안녕하세요에서이영자는다영에게"다엽아!"라고 불렀다.김태균역시다영이 신동엽과 너무 닮았다며 할 말을 잃을 정도. 그런데다영이 태어난1999년은 신동엽이 상기의 사건으로감방에 갔다 온 해다.[49]그리고다영이 가수로 데뷔한 해에 신동엽은친정에서 연예대상을 차지했다.다영본인은 신동엽 닮은꼴에 대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반대로 신동엽은다영만 보면 괜히 미안하다고.....
또한실미도에서 박상근 중사로 분한이정헌이 신동엽과 쌍둥이라 할 정도로 닮았다. 이 당시에는 이정헌이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던 시기라 신동엽이 출연했냐는 말도 많았다. 게다가 둘은 동년배이기도 하다.[50]